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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추가테러 공포 여전…경계 강화

김수형

입력 : 2005.10.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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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 속보입니다. 테러가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났는데 지금 발리에서는 추가 테러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발리 현지에서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폭탄 테러가 일어난 쿠타와 짐바란 해변 식당 현장에는 외부인의 접근이 통제된 채 경찰의 현장 감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현장에서 수집한 유류품들과 폭탄 잔해들을 토대로 사건 배후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 일부는 아직 발리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20만명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고, 또 자카르타에는 외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필리핀과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도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해 최고 수위의 경계 태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2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2002년 1차 발리 폭탄 테러 때와는 달리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규모 출국 소동 같은 혼란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 관광업에 종사하는 우리 교민들은 이번 테러의 여파가 장기화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