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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자전거 축제서 11명 압사

(대구방송) 황상현

입력 : 2005.10.03 19:50

40여명 부상, 관중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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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3일) 오후 자전거 축제 축하 공연이 열린 경북 상주 시민 운동장에서 관중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잇따라 쓰러져, 1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현장에 나가있는 대구방송 황상현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사고는 MBC 가요 콘서트에 출연하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상주 시민운동장에 만여명이 운집해 있다 출입문이 열리면서 한꺼번에 들어가려다 한 사람이 쓰러지자 연쇄적으로 넘어져 일어났습니다.

특히 오늘 공연은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으로 관중들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인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사고가 난 직3문 앞에는 공연 시작전 몇시간전부터 5천여명이 운집해 있었습니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공연을 앞두고 주최측에서 1시간여 전인 5시40분쯤에 출입문을 열자 뒷쪽에 있던 관중들이 밀고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이후 직3문 앞에는 숨진 관중과 부상자들이 뒤엉커 아비규환을 이뤘고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했지만 수많은 관중들 때문에 사고 수습이 늦어졌습니다.

공연장에는 경찰 30명과 자체 용역 경비 70명이 배치돼 근무중이었지만 만명이 넘는 관중을 통제하는 데 실패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사고가 일어난 공연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상주 자전거 축제의 마지막 날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