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7명으로 늘어
그제(1일) 일어난 발리 폭탄 테러 사망자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경찰은, 사건 당시 관광객들이 촬영한 비디오 분석과 현장 감식 등을 통해 폭탄 테러의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범인 세
명을 포함해 적어도 여섯 명 이상이 이번 테러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용의자 시신 세
구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쿠타에서 한 명, 잠바란 해변 식당에서 각각 한
명씩, 모두 세 명이 범인인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알 카에다 동남아시아 연계조직 제마 이슬라미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폭탄 제조 전문가이자 제마 이슬라미야의 핵심 지도자인 아자하리를 유력한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테러 현장을 찾은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자살폭탄테러로 규정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57개 이슬람 국가로 이뤄진 이슬람회의기구도 이슬람의 가르침에 모순되는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번 테러의 사망자가 22명이라고 집계했지만 현지 병원은 당초 26명에서 27명으로 희생자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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