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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테러 소문에 발리 전체 공황상태

박민하

입력 : 2005.10.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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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탄 테러가 일어난 곳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해변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상가 밀집지역이었습니다. 발리는 말 그대로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14시간 가량 지났지만 발리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발리 전체가 그야말로 공황 상태입니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정인태 소장은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폭탄은 짐바란 해변 등 최소 3곳에서 시차를 두고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상황파악이 안 됩니다. 전부 놀라서 피해가는 상황입니다. 길거리 다니다가 언제 뭐가 또 터질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정 소장은 개철절 연휴를 맞아 상당수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발리를 찾았기 때문에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원과 공항에는 희생자들의 가족과 각국 외교관, 그리고 발리를 빠져나가려는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고 있다고 정 소장은 전했습니다.

또 현지에서는 발리 한인회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만들어 한국인 관광객 피해 현황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