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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멕시코 접근, 1천여명 대피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입력 : 2005.10.02 09:43


태평양상 허리케인 '오티스'가  1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 태평양 연안을 향해 점차  다가오면서 이 지역 주민 1천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고 멕시코 국가기상청(SMN)이 밝혔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와 인접한 칼리포르니아 반도 태평양 연안 대부분  지역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카보 산 루카스, 로레토 등 반도 남부 기초자치단체 5곳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돼 폭우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때 2단계 허리케인으로 발전했던 '오티스'는 이날 오전 다시 1단계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약화됐으나 여전히 순간최고풍속이 시속 14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반도 최남단 로스 카보스 해변 휴양지 서남서쪽 225㎞ 지점 해상에 머물고 있는 '오티스'는 이르면 2일 늦은 밤이나 3일 새벽 거주민들이 많지 않은 반도 중심부 사막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멕시코 남부 지역 인근 카리브해에서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 20번째의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됨에 따라 유카탄 반도 일대에는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