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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속도 낸다…정부기관, 북한에 첫 발

허윤석

입력 : 2005.09.30 06:23

내일 평양서 남측 기업인 대상 투자설명회


<앵커>

4차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실마리를 찾으면서, 남북경제협력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1일) 남측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북측의 투자설명회가 열리는가 하면, 다음달 말엔 남북 경협협의사무소가 개성에서 문을 엽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은 다음달 25일 개성에서 경제협력 협의사무소 개소식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별관에 개설될 경협사무소는 남측에선 정부와 민간 파견 인원 등 최대 16명이, 북측은 민경협 관계자 등 12명이 상주합니다.

[이봉조/통일부 차관 : 교역 품목과 경협사업을 안내하고 남북간 거래를 알선하는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남북 경협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남북간 직거래가 가능해 지는 한편, 정부기관이 북한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남북은 또 경협사무소가 남북 경협에서 갖는 의미가 큰 만큼, 11차 남북경협위 회의를 사무소 개소식에 맞춰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내일 평양에서는 남측 기업인 백명을 대상으로 북측 민경협이 주최하는 첫 투자설명회가 열립니다.

정부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북측이 남북경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조치의 하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개성공단 1단계와 2단계 개발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북측과 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혀 개성공단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