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지난 2002년 대선 직전 당시 여당인 민주당과 서울노총이 '정책연대 합의서'를 체결했다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해 "노-정 밀약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며 정책협약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병헌 대변인은 "현재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정책협조를 밀약이라고 할 수 없듯이 정당과 노동계간 정책협의를 통한 공약"이라고 말했습니다.
2002년 12월11일 작성된 합의서에 따르면 당시 민주당 직능본부장인 조성준 전 의원이 한화갑 대표를 대신해 이휴상 서울노총 의장과 정치적 지지와 예산 지원 등을 맞바꾸는데 합의한 것으로 돼있습니다.
조성준 전 의원은 "당시 민주당은 한국노총과 정책연합을 공식적으로 해왔다"며 "선거법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그러나 "이 사건은 한화갑 대표의 명의를 도용한 사건이며, 노무현 대통령과 노동계가 야합한 '노-노 야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