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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을 타고 요즘에는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는게 추세인데요.
일본 맥도날드에선 매출 부진이 계속되자, 맥도날드의 상징인 광대 차림의 마스코트가 애꿎은 표적이 됐습니다.
건강 이미지와는 동떨어졌다는 이유로 이 광대 마스코트는 퇴출되고 대신 앞으로는 하이힐과 비키니 차림의 날씬한 여성을 새 마스코트로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표 메뉴인 햄버거와 감자튀김 이외에도 과일과 야채가 많이 들어간 새 메뉴를 적극 홍보하는 등 '비만의 주범' 이미지를 벗어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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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헌팅턴에선 축구팀의 마스코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달리기 대회를 가졌습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등 영국 각 도시의 축구 마스코트 63개가 참석했습니다.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7년째 열리고 있는 대회로, 올해 대결 종목은 '2백 미터 장애물 달리기'입니다.
축구팀 재롱둥이들이 모두 모여 관중들은 신이 났지만, 거추장스러운 인형 탈을 쓴 채 허들을 넘어가며 달리는 마스코트들은 꽤 힘들어 보입니다.
달리기의 1등은 날렵한 다람쥐가, 꼴찌는 무거운 짐차를 끌고 나온 말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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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하면서 칵테일 만들기, 이렇게 아찔한 상황 속에서 바텐더의 실력을 겨루는 별난 대회가 뉴질랜드에서 열렸습니다.
까마득한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면서도 칵테일 쉐이커 흔드는 건 잊지 않습니다.
물 위를 달리면서도, 또
스키장 슬로프를 질주하는 동안에도 칵테일을 만들어 냅니다.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바텐더 42명이 참가해 저마다 독특한 칵테일을 선보였는데, 정신없고 아찔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이
칵테일 한 잔의 맛은 어떨까,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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