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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시작…다음달 20일쯤 절정

조재근

입력 : 2005.09.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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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설악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곱고 다채로울 것이란 올해 설악 단풍의 시발점에 조재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르렀던 설악산 대청봉이 어느새 붉고 노란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물감을 찍은 듯 점점이 산등성이를 물들인 단풍이 화사한 자태를 뽐냅니다.

갑자기 몰려온 안개에 뒤덮이면 신비감마저 느껴집니다.

예년 보다 닷새 정도 늦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올해도 단풍은 비슷한 시기에 찾아왔습니다.

[채민자/경북 예천군 : 단풍은 예상 안하고 왔는데 정말 너무 아름답고 또 올라와서 보니깐 사방의 경치가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고...]

금새라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듯 선명한 단풍잎, 올해 단풍은 최근 들어 가장 고운 단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문성/설악산관리사무소 중청분소장 : 단풍들 무렵 돼 가지고 많은 비도 그렇게 안내렸고 그리고 낮기온이 한 15도 정도 밤기온이 7도 정도 계속 유지해 준 상태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단풍은 이미 해발 1,500미터 소청을 지나 빠르게 산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중청과 소청을 지난 단풍은 다음 달 10일쯤 해발 1,000 미터를 지나 20일 쯤엔 천불동 일대를 물들이며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