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당시 유력 정치인의 대화 내용을 도청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프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열흘전쯤 전직 국정원 감청 담당 직원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도청 테이프로 추정되는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테이프를 보관해온 인물은 물론 국정원 감청 담당 전,현직 직원들을 잇따라 불러 테이프의 제작과 유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삼성 관련 안기부 도청 테이프에 언급된 이른바 '떡값 검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며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안강민 변호사를 추석 직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