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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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동남아 국가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열린 해외 유학 박람회입니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새로운 관심대상으로 떠오른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같은 동남아권 국가들.
[김태헌/조기유학
희망 학부모 :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그 나라에서 영어도 사용하고 있고, 중국어도 사용하니까 여러가지
언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 그래서..]
경비가 미국이나 영국의 절반수준이라는 점도, 이들 국가가 갖고 있는 강점입니다.
이 때문에 이제는 평범한 중산층들까지 조기 유학행렬에 가세하는 형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동남아로 유학을 떠난 학생은 서울에서만 8백 5십명.
전년에 비해 50%나 증가했습니다.
[김세수/'D'
유학원 대표 : 말레이시아의 한국 학생수가 최근 3년간 3배나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대책 없이 늘어만 가는 조기 유학 열풍으로, 매년 3조원 가까운 국부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도 이제는 유학을 보내는 학부모만 탓할 것이 아니라, 이들을 국내에 붙잡아둘 수 있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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