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미국에선 태풍으로 난리지만, 오늘(25일) 우리 날씨는 너무나 청명했습니다. 어느새 9월의 마지막 휴일인데요, 가을의 정취는 깊어만 갑니다.
휴일표정, 조지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해발 천 이백 미터, 산은 벌써 곳곳이 불그스레, 가을빛이 들어갑니다.
푸른 잎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단풍은, 다음 주말 부터 산 전체를 물들이게 됩니다.
강가에는 연분홍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모두 코스모스입니다.
짧았던 추석 연휴 대신, 뒤늦게 조상의 묘소를 찾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늦은 벌초도 하고, 온 가족이 모여 모처럼 얘기꽃을 피웁니다.
도심 근처 논에서는 수확이 한창입니다.
벌어진 밤송이 사이로 한껏 여문 알밤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제 키 보다 큰 막대기로 밤을 따고, 껍질을 벗겨 예쁜 것으로 골라 담습니다.
익살스런 표정에 모습도 제각각이지만, 가족들은 함께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소녀가 열심히 색칠하는 것은 뭘까?
[김현민/안양시 안양동: 탈춤 출 때 쓰는 거예요.]
낮이 점점 짧아지는 계절, 이제 완연한 가을로 치닫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