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주부 취업 하이테크로 뚫는다

이현식

입력 : 2005.09.25 19:42

동영상

<8뉴스>

<앵커>

주부들의 취업, 일자리 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분야 공부에 조금만 투자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이경애씨는 올해부터 2년제 기능대학에서 컴퓨터 설계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7년을 일했지만 전문기술이 없다보니 적은 임금에 비전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경애/안성여자기능대학 1학년 : 제가 아무래도 컴퓨터쪽에 지식이 많이 없잖아요. 근데도 충분히 배울수 있을만큼 별로 어려운점은 없어요.]

두 아이의 엄마인 천정은씨는 이 과정을 거친뒤 국내 굴지의 금형업체에서 설계엔지니어로 일하게 됐습니다.

[천정은/ASIS 금형설계 엔지니어 : 도면 그리거나 모델링할때 섬세한 성격이 필요하거든요. 세밀하게 관찰하고 생각하고 하는 것들이...]

컴퓨터로 3차원 도면을 다루는 '캐드(CAD)' 엔지니어의 경우, 재택근무도 가능합니다.

[유민정/CAD 재택근무 : 집에서 부모님도 도와드릴수 있고 자기시간 많고.편하게 일할 수 있는것 같아요.]

나노 단위측정이나 디지털회로 디자인 등의 분야를 2년제 기능대학에서 배울 경우, 일자리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황봉갑/안성여자기능대학 CAD&모델링과 교수 : 작년에는 40명 졸업하는데 160개 업체에서 구인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런 여성 전문인력이 늘게 되면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중소제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