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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납 함유량, 국산의 최대 5배"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9.25 12:44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함유량 조사결과 중국산 김치의 납 함유량이 국산 평균에 비해 최대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高京華.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중금속 검출검사 결과를 토대로 25일 낸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 10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이들 업체 김치의 평균 납 검출량은 0.302ppm(김치 1kg당 검출된 납의 mg수치)으로, 국산 김치 평균인0.11ppm보다 3배 가량 높았다.

최대치를 보인 중국산 K업체(0.57ppm)와 A업체(0.51ppm)에 비하면 5배나 차이가 났다.

현재 김치의 중금속 허용치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으나 과실·채소류 음료나 탄산음료의 납 기준치가 0.3ppm인 것을 감안하면 우려할만한 수치라는게 고 의원의 지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의 국내 수입량은 지난 2001년 393t 수준에서 2003년 2만8천700t, 지난해 7만2천t 등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고 의원은 "소비자들이 중국산 김치인지 아닌지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