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이었을 겁니다. 휴대전화 매장에 전시된 휴대전화 단말기를 보면 거의 모든 제품이 검정색이었습니다. 당시 전기제품 대부분이 검정색이었고 검정색은 때가 묻어도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인기 색이었습니다.그러나 다양한 디지털 제품이 출시되면서
그러나 다양한 디지털 제품이 출시되면서 젊은 소비자들이 검정색 보다는 나름대로 개성이 있는 디자인과 색상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휴대전화에는 검정색 보다는 밝은 색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이때부터 휴대전화는 흰색, 회색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까지만 해도 청색, 장미빛 붉은색이 인기 색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검정색 제품은 ‘아저씨 색”이라고 까지 하게 됐습니다. 결국 검정색이 소비자가 가장 멀리하는 색이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기기에서 검정색, 블랙 붐이 일고 있습니다. 또 휴대전화 단말기에서 불기 시작한 블랙붐이 다른 기기에 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시 뜨는 블랙
최근에 블랙은 ‘차분함’ ‘고급스러움’ ‘우아함’을 표현하는 컬러로 재해석 되면서 올해 각 업계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색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젊은 소비자들이 이 검정색을 선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블랙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삼성의 블루블랙폰의 경우 출시 4개월 만에 세계 시장에서 3백만 대 이상이 팔렸습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를 실버컬러로 출시를 했지만 최근에는 블랙컬러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레이저의 돌풍을 블랙으로 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팬택도 포켓슬라이드폰이라는 이름의 블랙컬러의 초슬림 휴대전화를 출시했습니다. 휴대전화의 최근 모델을 보면 블랙 컬러가 얼마나 인기인지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들도 좋아한다.
블랙은 강한 인상을 주는 이미지로 남성적인 전통적 컬러로 인식돼 왔지만 고급스럽고, 강한 인상, 세련된 느낌으로 여성들도 선호하는 컬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 패션계에서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남성복 뿐만 아니라 여성복에서도 블랙수트가 대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 단말기를 보면 블랙 컬러가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랙 붐은 계속된다.
최근 블랙을 최고의 컬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음식이나 신용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블랙을 이용한 마케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에서 가장 귀중한 소비자에게는 platinum 카드를 사용하도록 했지만 최근에는 platinum보다 한 단계 위의 블랙카드가 선보였습니다. 또 조니워커 블랙은 최상급 위스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블랙컬러 상품들을 보면,
휴대전화 : 블랙레이저, 블루블랙폰,
게임기 : PSP

면도기 : 필립 쉐이브

카드 : 현대카드 VVIP 대상의 블랙카드
주류 : 조니워커 블랙
공연 : 블랙 햄릿
모토로라 코리아 임정아 마케팅 이사는 블랙컬러는 이번 시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professional 느낌을 준다다. 블랙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어둡고 답답한 색으로 인식돼온 블랙이 이젠 가장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컬러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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