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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제방 또 붕괴

김호선

입력 : 2005.09.24 19:31

추가 비 예보...'최악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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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이미 초토화된 뉴올리언스에서는 복구됐던 제방이 또 무너졌습니다. 복구가 한창이던 도심이 다시 물에 잠기면서 사실상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붕괴된 둑 사이로 물이 넘칩니다.

둑을 막느라 투입된 수십만톤의 모래가 무색하게 물줄기는 도심을 향합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도심의 80%가 물에 잠겼던 뉴올리언스가 물이 빠진 지 일주일도 안 돼 다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난달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뉴 올리언스의 낡은 제방 3곳이 붕괴됐습니다.

모래주머니를 쌓아 간신히 물을 막았지만 허리케인 리타가 몰고 온 폭우에 둑이 또 붕괴되면서 다시 물이 넘친 것입니다.

[배리 기드리/조지아주 공병 소령 : 지난 번 붕괴의 두배 규모가 무너졌습니다. 저희 있는 쪽 둑이 완전히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피해가 가장 컸던 저지대 주택가는 이미 2미터 가까이 물에 잠겼습니다.

복구가 한창이던 뉴올리언스는 도시 재건은 커녕 다시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려야 할 처지입니다.

[잭 스티븐스/뉴올리언스 보안관 : 이번 침수로 도시가 다시 진흙밭이 되고 악취가 풍길 것입니다. 집들도 더 엉망이 되고 약해질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뉴올리언스지역이 최악의 상황을 맞은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