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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통의 솜씨"

김윤수

입력 : 2005.09.24 19:31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 13 분야 19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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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 문화재 보수와 복원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시대 장인들의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펴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

한 덩이 은행나무는 장인의 섬세한 끌질을 통해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로 승화됐습니다.

2천년 가까이 잊혀졌던 백제시대의 5층 목탑은 5년 동안의 조사를 거쳐 대목장의 손끝에서 과거의 영화를 되찾았습니다.

소목장의 손을 거친 나무들은 목화로 모란으로, 갖가지 꽃살문으로 피어납니다.

[최기영/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회장 : 기능인의 맥이나 역사가 거의 단절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산증인들이 있을 때 바로 잡아야 합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에는 목공과 화공, 석공 등 13개 분야 장인들의 작품 190점이 전시됐습니다.

문화재 보수와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장인들의 작품인 만큼 수준 높은 전통공예를 감상할 수 있다는 평갑니다.

[이정은/서울 상도동 : 모형작품 하신 것을 보더라도 정말 손놀림이랄까 손끝의 야무진 느낌들이 너무 와닿았어요.]

무료로 공개되는 이번 작품전은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