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추억의 '메뚜기잡이'

(청주방송)이한목

입력 : 2005.09.24 19:32

동영상

<8뉴스>

<앵커>

언제부턴가 ,거의 사라지다 시피 했던 메뚜기들이 다시 들녘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농약 사용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청주방송, 이한목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빛으로 물든 황금 들녘이 진귀한 손님들의 날개 짓으로 술렁댑니다.

농약 사용으로 사라졌던 메뚜기가 누렇게 고개를 숙인 벼 이삭 사이로 찾아든 것입니다.

키만큼 자란 벼 사이를 헤치며 메뚜기와 벌이는 숨바꼭질.

금새 손에 잡힐 듯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김효국/서울시 홍은동 :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재밌습니다.]

잠자리 채를 동원하고 손으로 메뚜기를 잡는 사이 기억은 어느새 어릴적 동심으로 내 달립니다.

[육선미/서울시 홍은동 :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석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벌레라고 생각했는데 재미있어서 좋으네요.]

[연평일/충북 단양군 : 가을에 저녁에 후라이팬에 볶아 먹으면 맛이 좋았습니다.]

메뚜기가 다시 찾아든 산골 농촌 들녁.

건강한 생태계가 주는 넉넉함으로 가을이 즐겁기만 합니다.

[메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