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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지 공사가 지나치게 이윤을 챙기면서 땅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파트 분양가도 뛴다는 비판입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택지 조성공사가 한창인 김포 장기 지구입니다.
토지 공사가 당초 8개 민간 건설업체와 계약한 택지 공급액은 평당 3백만원선.
그러나 2년도 안 돼 토공은 이달 본계약에 평균 40%나 뛴 땅
값을 업체에 통보했습니다.
주변 도로건설 등 각종 분담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이유입니다.
업체들은 당초 계약보다 평균 백억원 가까운 땅값을 더 내게 됐습니다.
[건설업체 직원 :
최소 10%나 20% 오를 것은 각오했는데,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분양도 불투명해질
것 같고, 참 답답한 심정이죠.]
올라간 땅 값은 고스란히 아파트 분양가에 반영됩니다.
분양가를 올리거나
아니면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한 업체의 경우 비용과 건축비를 합쳐 평당 7백만원대 분양가가
가능했지만, 이번에 최소 90만원의 인상요인이 생겼습니다.
오늘(23일) 국정 감사에서도 토지공사의 이런 지나친 이윤 챙기기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안택수/한나라당 국회 의원 :
이런 식으로 폭리를 취해서는 국민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겠소, 없겠소?]
토공의 지나친 땅 값 올리기가, 분양가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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