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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제(22일) 한 달만에 다시 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은 병세가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제 오전 11시 반쯤 호흡곤란과 탈진 증세를 보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측은 검진 결과,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과 혈압이 불규칙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혈액투석 등 1차 치료를 마쳤고 오늘은 앉아서 신문을 볼 정도로 호전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이 고령의 나이인데다 극심한 식욕부진에 시달리고 있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남식 박사/김 전대통령 심장내과 주치의 : 연세가 있으시기 때문에 영양공급, 식욕개선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은 다음달로 예정됐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방문을 포함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최경환/김 전대통령 공보비서관 : 장시간 비행은 무리라는 의료진의 소견으로 독일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재입원 소식이 전해지자 면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김 전대통령측은 모든 면회를 사절했습니다.
의료진은 일단 이번 주말동안 영양공급과 치료를 계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본 뒤 다음주 중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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