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복용 중단 45명 중 39명이 중풍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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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혈압 환자가 매일 먹는 혈압약을 며칠이라도 끊으면 중풍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중풍 치료를 받고 있는 57살 정상수 씨, 3개월 전 오른쪽 팔이 마비됐습니다.
늘 먹던 혈압약을 잠시 끊은 뒤였습니다.
[정상수/대전시 태평동
: 약을 보름 동안 안 먹고 있는데 마비가 와서 병원에 오게 됐습니다.]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약 복용을 중단할 경우. 10명 중 8-9명 가량이 중풍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대 한방병원 중풍센터의 조사 결과, 혈압약 복용을 끊은 고혈압 환자 45명 중 39명이 뇌경색으로 중풍에 걸리거나 중풍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설인찬/대전대 중풍재활센터 소장 :
고지혈증이라든가 다른 원인들도 많이 있지만 가장 크게는 직접적으로 고혈압이 뇌손상의 주원인이다
이렇게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번 조사는 6개월 이란 짧은 기간 동안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했다는 한계를 지녔지만 고혈압 환자들이 꼭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환절기 때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며 꾸준하게 혈압을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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