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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양대노총위원장 불출석 성토

이현식

입력 : 2005.09.23 11:46


양대노총 위원장이 ILO 아태총회 무산과 노정갈등 등을 다루는 노동부 국정감사에 대한 증인출석을 거부한 데 대해, 의원들이 일제히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노동계 대표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은, "노동계가 자신들이 필요할 때는 사측 인사들의 증인채택을 요구해 놓고 자신들은 증인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동계 출신인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도, "양대노총이 국고를 지원받고 있으면서도 국회의 증인출석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은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인데, 정부와의 관계악화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며, "양대노총은 국민과의 관계를 끊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22일 국회에 공문을 보내, 자체 대의원대회 등 행사일정과 김대환 노동부장관과의 관계악화를 이유로 23일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