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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여행특화카드 속속 등장

이병태

입력 : 2005.09.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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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평소 여행을 자주 가는 회사원 박정화씨는 신용카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왕복 요금 8만 9600원을 신용 카드로 예약해, 할인혜택과 적립혜택을 받아 10%에 가까운 7200원을 절약했기 때문입니다.

[박정화/회사원 : 렌트카도 30%, 50% 할인되고, 정확하게 가계부는 안 뽑아 봤지만 한 40% 이상 절약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되고 주말을 이용해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행 서비스를 강화한 '여행특화 카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한 금액에 대해 일정액의 경제적인 이익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는 가장 큰 호감요인입니다.

때문에 카드사들도 관련된 상품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도균 과장/카드사 회원전략팀 : 본격적인 주5일제로 여행이나 레저를 즐기시려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여행을 하는 분들은 카드를 사용해서 여행을 즐기고 경제적인 이익은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삼성카드의 'KTX에스마일'의 경우, 항공사를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적립된 마일리지로 항공권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 승차권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지역 곳곳에 설치된 KTX 전용 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창희/회사원 : (무료로) 커피도 한잔 마시고 책도보고 참 좋아요. 여러 가지 혜택이 많잖아요, 카드를 잘 사용하면. 그래서 편리하고 좋아요.]

'BC 마일즈 카드'의 경우 국제 항공선은 7% 할인, 국내선은 5%가 할인됩니다.

또 천원당 1마일이 쌓이는 마일리지는 나중에 항공권, KTX, 국내외 여행 패키지 상품 구입에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카드W'의 경우, 특정 여행 상품을 구입하면 월 1회에 10만에서 20만원을 적립해주고 쌓은 적립금으로 매월 카드 결제금액의 1%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LG T플러스카드'는 적립된 포인트로 국내외 항공권뿐만 아니라 고속전철, 숙박, 패키지여행, 레저상품, 렌터카 등 여행관련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워낙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지혜도 필요합니다.

[임영로 팀장/은행사 홍보팀 : 요즘은 특화된 카드들이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인 카드사용방법이 되겠습니다.]

한편 이동통신사에도 다양한 멤버십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여행계획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주자는 SK텔레콤.

매월 100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말여행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참가비는 4인 가족이 기준으로 2만원선으로 왕복교통비와 입장료 식사, 여행자보험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다음달인 10월부터는 지역축제가 프로그램에 포함돼서, 매월 총 200가족이 이 여행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KTF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국 19개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LG텔레콤의 경우는 가을 테마여행을 마련해서 월 1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두환 과장/이동통신사 마케팅 기획팀 : 요즘 개인적인 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좀 소홀했던 가족간의 정을 쌓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그게 고객입장에서는 혜택이죠.]

유난히 길었던 여름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여행철이 시작된 요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런 혜택들을 꼼꼼히 따져본다면 생각지 못한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