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특파원 정보 보고
소니는 어제(22일) 발표한 3개년 경영혁신계획을 통해
현재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1만명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신임 하워드 사장이 발표.
그는 앞으로 2천억엔, 우리돈 2조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65개 공장 가운데 11개를 매각하거나 폐쇄할 것이라고 밝혀.
1만명 감축 계획은 일본 국내에서 4천명, 외국에서 6천명을 감축하는 것.
소니의 전체 직원 수는 15만1천400명. 따라서 이번 감원 규모는 전체 직원의 7% 수준.
소니는 내년 3월 끝나는 2005 사업연도에 10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지난 회계연도에는 순이익 1638억엔, 매출액 7조1600억엔을 기록)
계속되는 적자에다 삼성 등에 잇따라 뒤지는 성적이 나오자
소니는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사장을 영입했으며
이번에는 고강도 혁신대책을 발표한 것.
소니가 이처럼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은 것은
소비자 가전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소니는 최근 플라즈마 TV와 MP3 플레이어 부문의 시장 점유율 1위를
마쓰시타 전기와 애플에 내주면서 '소비자 가전 왕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기고 있는 상황.
소니는 특히 슬림형 TV나 액정 또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PDP)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기술 제품에서
다른 경쟁사들에 뒤지고 있다는 평을 받아 왔음
하워드 사장은 발표에서 '이제는 전자 산업으로 돌아간다'고 공언.
이를 위해 전자산업에 인재를 투입하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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