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정부가 중대제안인, 200만kw 대북 송전계획 내용을 4차 6자회담 개막전에 공개한 데 대해 북측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과의 질의·응답과정에서 "지난 6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을 때 중대제안을 설명하면서 비공개를 약속했으나, 외신들이 중대제안 내용을 보도할 움직임이 있어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고 박 의원측이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사전에 남북채널을 통해 공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줬으나, 나중에 북한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