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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삼성전자에 헐값 부지매각

김명진

입력 : 2005.09.23 06:24|수정 : 2005.09.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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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땅을 헐값에 삼성전자에 팔아 넘기면서, 그 손실을 입주 예정자들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공은 지난해 3월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의 부동산 16만평을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체 평가액인 평당 2백 81만원보다 59만원씩이 싼 평당 2백 22만원씩에 팔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토공측은 이로 인해 9백 85억원의 손실을 발생하자, 이 손실을 다른 택지에 입주 예정인 주민들에게 떠넘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내부 문건에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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