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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와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공연 이틀전에 갑자기 취소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24일) 열릴 예정이던 모리코네 공연 취소는 티켓 판매 업체가 인터넷에 알리면서 밝혀졌습니다.
공연이 돌연 취소되자 공연
홍보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고 기획사 간부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심모씨/기획사
기획실장 : (공연에 대해서)말씀 드려서도 안되고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공연장인 상암경기장 측은 영문을 몰라 당황하고 있습니다.
[김성진/상암월드컵경기장 사업단
: 어제부터 기획사 관계자하고 계속 연락을 시도했는데요, 그 쪽에서 아예 연락이
안되어서 답답한 심정입니다. ]
1장에 5만원에서 최고 35만원인 입장권은 이미 만5천여장이나 팔렸습니다.
영화
미션과 시네마 천국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모리코네의 첫 내한공연 취소의 원인은
출연진의 개런티와 공연장 대관료를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기획사 측의 철저하지 못한 준비와 미흡한 기획으로 한국 공연계의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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