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가짜 천상품 많은 중국에서도 남부의 광둥성은 특히 유명합니다. "사람
빼곤 다 가짜"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광둥성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광둥성 광저우의 이른바 '짝퉁' 가방 시장입니다.
3층 건물 전체에 가짜 명품 가방을 파는 점포
수백개가 들어서 있습니다.
[판매
직원 : 진품은 6천위안(85만원)이 넘지만 이것은 몇십위안에 불과합니다.]
가짜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진짜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정품보다
오히려 더 좋아요.구별이 안돼요. 중국 벤츠 자동차 회사에서 선물용으로 3백위안에
대량 주문했어요.]
가짜인 줄 뻔히 알면서도 싸게 사는 재미에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여행객
: 가짜 가방을 메도 BMW타고 다니면 진짜로 보이고,버스타면 진짜도 가짜로 보이는
거죠.]
가짜 상품들은 중국 국내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해외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골프채
판매 직원 : 한국 손님이 많아요. 한국인들은 C제품이나 H제품을 좋아해요.]
광둥성이 짝퉁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가 된 것은 개혁 개방의 산물입니다.
[한정오/KOTRA
광저우 무역관장 : 개방 이래로 그동안 축적되어온 생산 노하우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기 때문에 가짜 상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휴대폰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상품을 베낀 복제품이 활개를 치고 있어서 우리 기업과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