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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리타', 미 최악의 피해 우려

표언구

입력 : 2005.09.22 19:28

카트리나보다 한단계 센 5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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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허리케인 등급으로는 가장 높은 5등급으로 힘이 부쩍 커진 허리케인 리타가 미국 본토를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카트리나를 능가할 지도 모르는 최악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 텍사스주 갤버스턴과 연결된 고속도로가 주차장처럼 변했습니다.

내일밤 허리케인 리타가 상륙할 것이라는예보가 전해지면서 대피 차량이 몰린 것입니다..

[갤베스턴 주민 : 최악의 허리케인이라는 경보가 있어서 대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정부는 주민 백30만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며 신속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리타가 최악의 허리케인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한국의 휴스턴 총영사관도 교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민동석/휴스턴 총영사관 : 그곳에 있는 40가구 1백여명에게 일일히 전화해서 대피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리타는 멕시코만에 진입하면서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세력이 강화됐습니다

최대풍속 초속 73미터의 강풍에 폭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를 물바다로 만든 카트리나보다도 한단계 센 위력입니다

매년 수십개의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미 본토에 최고등급인 5등급이 상륙하기는 이번이 단 4번째입니다.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컴퓨터 분석결과 리타보다 두단계 낮은 3등급 허리케인만으로도 갤버스턴의 가옥 12만여채가 물에 잠기고 730억달러의 재산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리타가 진로를 바꿔 뉴올리언스를 다시 강타할 가능성도 있어 최악의 자연재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