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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도시 주민들 "재산세 못내겠다"

김범주

입력 : 2005.09.21 19:34

재산세 인하 요구하며 납부 거부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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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도 안산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재산세가 너무 올랐다면서 납부 거부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고잔 신도시입니다.

아파트 벽면마다 대형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재산세가 크게 오른 데 대한 주민들의 반발입니다.

[김금래/안산시 고잔동 : 지금 현재 물가도 오르고 모든 게 다 어려운 상황인데, 재산세 이런 것 같고 그러면 안되지 않나 싶죠.]

올해 안산 아파트 주민들은 최고 15만원, 평균 30%씩 작년보다 재산세를 더 내야 합니다.

여기에 성남이나 용인은 2년 연속 재산세를 깎아줬지만, 안산은 그렇지 않았다는 게 더 큰 불만입니다.

기준 시가가 같아도 재산세가 30~40% 비싼 건 보통이고, 심지어 곱절 이상 재산세를 더 내야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처럼 재산세를 내리고 7월에 낸 재산세 인상분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납부 거부운동도 시작했습니다.

[백남오 회장/안산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 : 이달 말까지 안산시와 협의를 거친 후, 만족할 만한 답이 없을 시는 장외집회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내년에나 건물분 재산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근식/안산시 세정담당 : 토지부분은 이미 50%를 적용하였고, 재산세 건물부분에 건축부분에 대해서는 30에서 50%를 적용하여 내년에 공지할 예정에 있습니다.]

자치단체 별로 재산세를 감면해 준 곳과 아닌 곳 간의 격차 때문에 조세저항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