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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의 소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대책은 여전히 허술합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경의선 철도 옆, 서울 마포 성사중학교, 열차와 자동차 소음을 곧바로 받습니다.
4층에서 재 본 소음도는 주택가 기준치 65dB을 웃돕니다.
[이진복 교사/서울 성사중학교
: 수업을 하다가 잠시 중단해야 되는, 열차가 다 지나갈 때 까지 중단해야 되는 그런 실정입니다.]
방음벽이라고 해야 학교 뒷담을 겸해 2층까지만 가려줄 뿐입니다.
이렇게 소음 피해를 겪는 학교는 전국에서 2백48곳이라고 교육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밝혔습니다.
[김영주 의원/열린
우리당 : 대도시 소음 피해 학교 중에 교통소음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단 1곳도 없고요, 소음 대책 예산도 재작년 74억에서 올해는 19억으로 1/4로
확 줄었습니다.]
새로 짓는 주택 단지도 교통 소음이 문제입니다.
아파트 뒤로는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또 고속도로에서 갈라져 나온 길이 나란히 달립니다.
도로에서 나오는 자동차 소음이 아파트 쪽으로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20층 가까이 올려짓고도 토지공사는 10층 높이 소음도로 환경영향평가를 했습니다.
높이 4.5에서 6미터의 방음벽이 대책입니다.
10층 이상에서 재 본 소음도는 기준치를 넘습니다.
[윤임호/한강유역환경청 측정팀
: 고속도로측과 거리가 너무 가깝고 그리고 또 완충녹지라든지 그것도 좀 안 돼 있고..]
단지 입주가 내년 5월인데, 토지공사는 임시 방음벽을 세울 계획입니다.
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내년에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겹치는 소음 줄이지 못할 경우 집단 민원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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