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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군대 간 자식이 돈 좀 부치라며 부모에게 손 벌리는 일, 사병들 월급이 얼마인 지를 들으면 이해가 갑니다. 사명들이 한 달동안 쓰는 돈은 평균 7만8천원. 하지만 평균 월급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4만6천원에 불과합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조사한 우리나라 사병들의 한달 생활비입니다.
이병은 평균 5만4천원, 일병은 7만9천800원, 그리고 상병은 8만9천200원, 병장은 8만 7천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균 7만7천900원입니다.
지출을 씀씀이에 따라 나눠보면 외출, 외박비에 3만1500원, 빵과 과자 같은 식료품 소비에 2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병의 평균 월급은 3만8천900원, 일병은 4만2천100원, 그리고 상병은 4만6천600원, 병장은 5만천600원입니다.
사병 1사람당 평균 3만 2천원이 적자인 셈입니다 적자분은 대부분 부모로부터의 용돈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진하/한나라당 의원 : 부모에게 손을 안 벌리면 부족합니다. 그 부족한 만큼은 참고 견뎌야 한다는 문제가 있는 것인데 낭비하는 돈이 아닌데도 모자란다는 것은 우리가 도와줘야죠.]
국방부는 국방개혁 일환으로 2007년까지 사병 월급을 8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 사병 월급을 30만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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