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도청테이프 내용과 관련해 지난 7월 사의를 표명한 뒤 노무현 대통령이 사표수리를 밝히면서 퇴임이 확정됐던 홍석현 주미대사가 오는 26쯤 대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의를 밝힌 지 두 달이 넘게 대사직을 유지하던 홍 대사가 28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대사직을 그만둔 것은 안기부 도청테이프 관련 질의를 피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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