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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ASA, 2018년 달 탐사계획 발표

남정민

입력 : 2005.09.21 06:33|수정 : 2005.09.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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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이 오는 2018년 달 탐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폴로 17호가 달에 착륙한 지 꼭 46년 만에 다시 달에 사람 발자국이 찍히게 됐습니다.

지난 1972년 아폴로 프로젝트 때보다 착륙선 크기가 네 배로 커지고 탑승 정원은 두 명에서 네 명으로 늘었습니다.

우주인들은 달에 존재하는 얼음에서 산소와 수소를 분리하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만약 성공하면, 달에서도 산소를 생산할 수 있게 돼서 앞으로는 인간이 달에서 오랫동안 머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획에는 앞으로 13년간 1040억 달러, 약 106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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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영국 런던 폭탄테러를 일으켰던 범인들이 미리 예행 연습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수천 시간 분량의 CCTV화면을 분석한 결과, 모하마드 시디크 칸 등 3명의 테러범이 공격 2주일 전 테러 연습을 하는 장면을 찾아냈습니다.

이들은 함께 런던 교외에서 모였다가 곧 시내 킹스크로스 역으로 이동한 뒤, 지하철로 목표 지점에 갔다가 다시 합류하는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선까지 연습하며 치밀하게 계획한 이 자폭 테러로, 당시 5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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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움직이는 데는 사람 몇 명의 힘이 필요할까?

일본에선 초등학생들이 비행기와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

상업항공사 취항일을 기념해 나리타 공항의 기념행사에 초대된 2백 명의 초등학생들은, 보잉777 여객기에 줄을 매서 열심히 끌어당깁니다.

하지만 길이 74미터, 무게 백70톤짜리 비행기가 아이들 손에 꼼짝할 리 없습니다.

보다못한 학부모들이 팔을 걷고 나섰고, 결국 어른들 백여 명이 합세한 뒤에야 비행기는 겨우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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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전통 '호랑이 춤'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춤을 잘 추려면 올챙이처럼 배가 나와야만 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천연 색소와 에나멜 물감을 써서 몸 전체에 호랑이를 그려넣은 뒤, 북 소리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일 년 가운데 이 날만 기다려 왔다는 각 마을의 대표 춤꾼들이 영예의 1등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입니다.

이 춤 대결에선 몸을 흔들어 뱃살이 떨리면서 호랑이 얼굴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야 우승할 수 있기 때문에, 배 나온 사람이 가장 유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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