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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 후속 대책 마련이 중요"

양만희

입력 : 2005.09.21 06:17|수정 : 2005.09.21 06:17

'이행 합의문' 조기 타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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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북-미간에 이 문제로 서로 밀고 당기고 하겠지만 이를 적절히 조절해 내는 것이 우리정부가 할 역할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20일) 부시 대통령과도 통화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과정에서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일이라서 같이 의논하면 좋겠다 싶어 나왔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도 남북 문제 해결의 큰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경제 발전을 도울 수 있는 포괄적 계획을 세울 것"을 제시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장기적으로 에너지와 물류 운송, 통신 인프라가 중요하다. 이 점에서는 한국 정부가 체계적인 협력 계획이 있어야 한다.]

노 대통령은 어젯(20일)밤 송민순 외교 차관보를 비롯한 6자 회담 대표단을 청와대로 불러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이행 합의문을 조기에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분야별 후속 대책의 검토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약 20분 간 전화로 통화하면서, 6자 회담 결과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은 이제 시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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