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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장관 "한미간 신뢰가 북핵해결 바탕"

손석민

입력 : 2005.09.20 06:54|수정 : 2005.09.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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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번 6자회담 타결에는 한미간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설득한 것이 핵심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미간의 신뢰와 동맹관계가 북핵문제 해결의 기초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6자회담의 쟁점은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권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였다면서 여기에 한미간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협상 막판에 미국에 대한 집중적인 설득이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여기서 협상을 그만두면 문제가 장기화될 수도 있고 국제적인 비확산 체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미국측에 강조했다는 설명입니다.

반 장관은 북한에 경수로를 짓기로 했다가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와 관련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면서 관련국의 의견을 들어본 뒤 결정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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