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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아쉬운 연휴 보내기

정연

입력 : 2005.09.19 18:55

시민들, 일상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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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말과 겹쳐서 더 짧아보였던 사흘 연휴가 오늘(19일)로 끝납니다. 시민들은 차분하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정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도심 한복판에서 전통 소 싸움 대회가 열렸습니다.

싸움소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룹니다.

힘이 빠진 소가 도망가자 이긴 소는 의기양양하게 모래판 세레모니를 펼칩니다.

성묘와 차례를 마친 시민들은 육중한 황소들의 힘겨룸을 즐기며 연휴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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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터 다시 일터로 돌아갈 외국인 노동자들은 널을 뛰고 떡방아를 찧는 등 전통 추석놀이를 즐겼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못해 혼례를 올리지 못했던 외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는 추석을 맞이해 꿈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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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도 외국인 노동자 가족 600여 명이 모여 친선 축구 경기를 하며 타향의 명절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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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과 터미널은 온종일 귀경객들로 붐볐습니다.

짧은 연휴탓에 발걸음을 여느 때 보다 재촉해야 하는 만큼 아쉬움도 큽니다.

[김경수/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척들이랑 조금밖에 못 놀아서요. 섭섭했어요.]

[김종구 : 짧죠. 대신에 내년 추석을 기대합니다. 내년 추석은 연휴가 길다하니까...]

사흘밖에 되지 않았던 연휴의 마지막 날.

일상으로 복귀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