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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최종 결단만 남았다

김민표

입력 : 2005.09.19 07:01|수정 : 2005.09.19 07:01

오늘 전체회의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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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달여 만에 다시 열린 제4차 북핵 6자회담이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참가국 전체 회의'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결론이 날지, 베이징에서 김민표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가국들은 밤사이 본국과 훈령을 주고 받느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수석대표들은 본국과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오늘 다시 모일 계획입니다.

수석 대표들은 어제 막판 공동합의문 타결을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공동합의문에 북한이 요구해온 경수로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쟁점이었습니다.

힐 미국 수석대표는 중국이 제시한 수정본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했습니다.

[힐/미국 수석대표 : 합의문 문구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미국은 좀 더 명확한 표현을 원합니다.]

한국은 경수로 제공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온 미국을 설득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송민순/한국 수석대표 : 가급적 수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존안을 갖고 협의중입니다.]

회담장에서의 협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각국 대표들은 본국의 최종 결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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