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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대형 교통사고 잇따라

박정무

입력 : 2005.09.19 06:56|수정 : 2005.09.19 06:56

교통사고로 16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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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화물 트럭과 승용차가 출동해 일가족 3명이 숨지는가 하면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충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형체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짓눌렸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여의치가 않습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쯤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앞 국도에서 33살 장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11톤 화물트럭과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장씨와 장씨의 아내, 두 살배기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6살 난 아들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고령군 88 고속도로 성산 나들목 부근에서는 승용차와 고속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84살 임모씨가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30분쯤 뒤에는 경남 진주시 장재동 33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일톤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8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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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양주축협에 복면을 쓴 남자가 침입해 현금 인출기에서 270만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전문 금고털이범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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