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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7일)에는 장항선 열차선로가 폭우에 유실되면서 추석 귀성 열차가 5시간 동안이나 멈춰섰습니다. 귀성객 2천여명이 오늘(18일) 새벽까지
발이 묶였습니다.
대전방송 이재곤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당 최고 79밀리미터의 기습 폭우에 갈 길 바쁜 귀성 열차의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어젯밤 9시쯤, 장항선 신례원에서 삽교역 사이 선로 20미터가 폭우에 유실되면서 열차 6편이 멈춰섰습니다.
고향으로 가던 승객 2천여명은 발만 동동 구르며 운행이 재개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맹옥수/귀성객 :할
일도 많은데
..]
[박미선/귀성객 :착찹하다 ..]
더러는 소식을 듣고 고향집에서 가져온 차량에 몸을 실었지만, 대다수 승객은 대체 교통편이 없어 비좁은 열차안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철도공사는 긴급 보수에 들어간지 5시간만에 가까스로 응급 복구를 마쳤습니다.
[철도공사 복구관계자 :
예산-신례원간은 가복구가 돼가지고, 지금 정상적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열차 운행이 재개된 건 새벽 2시, 지친 귀성객들은 그제서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하마터면 추석 차례도 못 지낼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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