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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다리 추가 붕괴

송인호

입력 : 2005.09.17 19:21|수정 : 2005.09.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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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산의 명물인 구포다리가 오늘(17일) 또 무너져 내렸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사건사고 소식은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 최초의 다리인 부산 구포다리가 또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 8시50분쯤.

부산시 강서구 옛 구포다리에서 교각 1개와 상판 20미터가 무너졌습니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일부 구간이 무너진 상태에서 오늘 추가 붕괴가 일어난 것입니다.
1932년 건설된 구포다리는 너무 낡아 철거하기로 한 상태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2년 동안 방치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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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하던 어선 한 척이 불에 탄 채 항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10분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방파제 앞 5백 미터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하던 어선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2.9톤급 어선이 모두 불에 탔지만 선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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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용지아파트 2천6백가구에 4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측은 아파트 변전실의 케이블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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