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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북 평화적 핵이용 인정 가능"

양만희

입력 : 2005.09.16 13:25

"국제사회에서 신뢰 회복시" 단서 달아


노무현 대통령은 6자 회담의 주요 쟁점인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권한에 대해,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면 주권 국가의 당연한 권리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미국의 뉴스 채널 CNN과 회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미국이 그런 것까지 거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을 인정할 수 있는 조건으로, "핵확산금지조약 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 등 국제 기구의 규범을 준수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6자 회담과 관련해 "한국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협상하는데 노력해 왔고 상당한 진전을 이뤄서, 어느 때보다 북한과 미국이 근접한 상태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노 대통령은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회담 참가국 모두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고, 성의를 갖고 노력하고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결론 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