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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병용 금기약품 3,945건 처방

김승필

입력 : 2005.09.16 06:52|수정 : 2005.09.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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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투약했을 때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들이 상당수의 의료기관에서 버젓이 '동시'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의원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 절대 금기시된 병용 처방이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모두 3천 945건이나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의원은 이와 관련해 심사평가원이 금기된 병용처방을 적발해도 환자에게 통보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즉각 환자에게 알려주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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