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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법 체류자 신분의 베트남 노동자가 엉뚱한 사람들을 단속반으로 착각해 달아나다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함안군의 한 금속 공장.
어제(13일) 낮, 이 곳 근로자 8명이 점심을 먹고 돌아왔을 때, 작업중이던 베트남인 31살 꾸엣씨가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불법 체류자인 신분 탓에 승합차에서 단체로 내리던 근로자들을 단속반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공장 근로자 :
봉고차가 들어오니까 무슨 이유인지 모르고 그 사람이 도망가더래.]
다른 근로자들은 달아나는 꾸엣씨를 도둑으로 착각해 뒤�았습니다.
몇 시간 뒤 꾸엣씨는 1.2킬로미터 떨어진 농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놀라
달아나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12월 산업 연수생으로 입국한 꾸엣씨는 지난 6일 회사를 빠져나와 불법 체류자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향에 처와
자녀 3명의 자녀를 둔 베트남인의 코리안 드림은 어이없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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