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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중금속 노출' 무방비

박수택

입력 : 2005.09.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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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금속 함유량이 매우 높은 중국산 건전지가 쏟아져 들어와서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고발하겠습니다.

<기자>

간편한 건전지, 함부로 버려선 안 될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폐 건전지 더미에는 중국산을 비롯해 수입 건전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공산품 안전검사를 받았다는 이런 '검'자 표지가 없는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자원순환사회연대가 폐 건전지를 10개를 거둬 생산국 별로 중금속 함량을 분석했습니다.

먼저 중국산 1개에서 수은이 국내 기준치의 2배 검출됐습니다.

납은 중국산 6개 모두 520에서 많게는 1140ppm이 나왔습니다.

국산보다 3백80배나 높습니다.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친 중국산에서도 카드뮴이 국내 기준의 12배나 높게 검출됐습니다.

[최형기/산자부 기술표준원 과장 : 산업자원부에서 안전검사를 해 줬는지 그걸 통관 당시에 확인을 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지금 돼 있지 않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산 건전지는 해마다 6천만 개 정도로 추정됩니다.

[홍수열/자원순환사회연대 팀장 : 전자제품이나 다른 완구류의 내장품의 형태로 들어오고 있는 수입 건전지의 경우엔 전혀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박일호/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 폐 건전지는 일차적으로 소각 또는 매립 중심으로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활용이 되고 있는 퍼센티지는 한 2%에 불과합니다.]

수입 건전지 품질을 제대로 감시하고 폐 건전지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체계가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