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에 무료 배달 서비스까지 자구책 마련
추석을 눈앞에 두고, 막바지 대목잡기로 북적여야 할 시장은, 상인들의 한숨만 가득합니다.
[한경식/시장상인 :
작년에 비해서는 한 20%...낮에 와보면 아마 놀랠거야. 시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박지영/시장상인 : 하루 파는게 보통 2, 30만원 친다하면은 10만원이라고 할까? 반 이상이 줄은거죠. 재래시장 물건 괜찮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재래시장 안찾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가뜩이나 백화점이나 할인 마트로 몰리는 고객들의 발길은 더욱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중/시장상인 :
비오는 날은 재래시장 꽝이에요. 아무것도 안돼요. 비오는 날은...]
차례음식상에 빼놓을 수 없는 제수용품들을 판매하는 곳! 예년 같으면 일손이 모자라 허둥대야 할 시기지만 이번 추석은 마냥 한가하기만 합니다.
[유환국/시장상인
: 전혀 추석 기분이 들지도 않고 준비만 해놓고 있는 실정이에요. 아직 시작도 안되는 기분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배달도 해주고 하지만 환경이 열악하니까 대부분 마트나 백화점으로 소시민들이 많이 쏠리는 거 같아요.]
이에 따라 재래시장은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막바지 노력에 나섰습니다.
정성으로 예쁜 모양을 낸 오징어와, 곶감, 약과 등 차례 상에 올려놓을 음식인 만큼 좋은 상품으로만 골라 자판을 진열 해 놓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수용품과 추석 선물 제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해주고, 무료 배달 서비스로 친절함을 더했습니다.
시장의 특성상, 평소에도 일반 할인판매점이나 백화점보다 10에서 20% 가량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해 재래시장을 잊지 않고 꾸준히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편해요. 이것저것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사고...]
[ 우리 같은 서민은 이런데가 좋아요 백화점보다...]
일반 할인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상인들의 인심과 정감이 넘치는 곳! 바로 시장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장차란/인천 박찬동 :
저는 항상 여기와요. 아줌마들이 소박하고 친절하고 시골 맛이 풍겨요 오면은...항상 소박하고 친절한 게 제일 좋아요. 물건도 싱싱하고...]
인심이 있기에 더욱 따뜻한 곳!
올 추석에는 재래시장에서 풍년의 잔치상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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