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2일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의 퇴진문제를 둘러싸고 대북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대해 “김부회장 퇴진은 대북사업 미래를 위한 읍참마속의 결단”이라며 “대북사업을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의 기로에 선 듯하다”고 밝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2일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의 퇴진문제를 둘러싸고 대북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대해 “김부회장 퇴진은 대북사업 미래를 위한 읍참마속의 결단”이라며 “대북사업을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의 기로에 선 듯하다”고 밝혔다.
현회장은 이날 현대그룹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을 통해 “이 문제(대북사업)는 정주영 회장님과 정몽헌 회장님의 필생의 사업이셨고 온 국민이 염원하는 통일사업이기 때문에 혼자서 결정할 수만은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회장은 북측이 김부회장 퇴진을 문제삼아 대북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는 데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회장은 “국민이 주인인 대북사업은 그 결실의 열매가 반드시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 당국도 현대아산 임직원의 열정을 믿어주기 바란다”고 이번 사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지위를 이용해 사리사욕하는 기업 경영인은 자신의 도덕적 해이가 기업과 사회에 독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한다”면서 “그것이 남북한 경제협력의 선도기업인 우리 현대아산의 일이기에 더욱더 단호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회장은 “만에 하나 여러분께서 비리 경영인의 인사 조치가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면 이 시점에서 저는 비굴한 이익보다 정직한 양심을 선택하겠다”면서 김부회장에 대한 징계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회장은 최근 대북사업에 혼란이 빚어지자 지난 주말 입장을 정리한 뒤 이날
오전 이 글을 그룹 홈페이지에 싣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南北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정부는 13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관급회담 대변인이기도 한 김천식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화해와 경협수준이 확대추세에 있으며 한반도 정세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정세속에서 무엇을 논의해야 할지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장관급 회담이 한반도 평화문제를 논의하는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6·15공동선언으로 화해·협력의 틀이 갖춰졌고 남북협력도 경제·사회분야에서 정치·군사 분야로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여건도 갖춰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16차 장관급회담에는 남측에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박병원 재경부 차관, 배종신 문화부 차관, 김천식 국장, 한기범 통일부 국장 등 5명,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최영건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신병철 내각참사,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맹경일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여한다.
우리측 대표단은 13일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전세기(OZ 1338) 편으로 남북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삼성전자,16기가 낸드플래시 첫 개발
50나노 16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삼성전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50나노는 머리카락 두께의 2000분의 1에 해당하는 굵기이며,16기가는 손톱만한 칩 안에 164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용량이다.
삼성전자 황창규 반도체총괄사장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최초로 50나노 기술을 이용한 16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6기가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32기가바이트급 메모리 카드를 제작했을 경우 DVD급 영화 20편 이상의 동영상(32시간 분량),MP3 음악파일 기준으로 8000곡(670시간),일간지 200년치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발은 지금까지 보조기억장치 역할을 했던 플래시 메모리가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핵심 저장매체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 사장은 "16기가 개발로 앞으로 플래시메모리가 종이의 정보 저장 및 전달 기능을 대체하는 '디지털 페이퍼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2010년까지 총 3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내년 9월 사퇴”
총선에서 자민당 압승을 이끈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2일 “임기가 끝나면 그만두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해 내년 9월 임기만료 뒤 총리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총선 압승 뒤 자민당 본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거 전부터 ‘내년 9월까지 열심히 일하고, 그후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후임 문제와 관련해 “식견과 경험,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뒤를 이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차기 총리로는) 나의 개혁을 전진시킬 수 있는 사람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내년 9월말 퇴임하되 킹 메이커로서 영향력은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간자키 다케노리 공명당 대표와 만나 연립정권 유지를 확인했으며, 오는 21일 특별국회를 소집해 우정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앞서 11일의 총선에서 자민당은 전체 중의원 의석 480석 중 61.7%인 296석을 차지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공동여당인 공명당도 31석을 차지, 두 당이 합치면 개헌의석인 3분의 2를 넘는다.
중부권 신당 11월 출범
심대평 충남지사가 추진중인 이른바 중부권 신당 핵심 인사들이 12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식행사를 열고 11월 신당 출범을 선언하는 등 대대적으로 세를 과시했다.
신당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위해 지난 7월 설립된 피플 퍼스트 아카데미(원장 남충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설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 지사는 축사에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에 공감하는 현역의원,건전한 정치세력들과 함께 11월 중에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사장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후보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고건 전 총리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초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고 전 총리가 자신에게 쏠린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알면서도 참석한 것은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몸값 올리기' 전략도 깔려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그는 그러나 신당 참여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심 지사와 같이 도지사를 해 평소 가까웠다"며 개인적 인연만을 강조하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겨레
‘홍석현씨 착복’ 99년기록 정밀 검토
옛 국가안전기획부 불법도청 테이프(엑스파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12일 도청 테이프에 나오는 삼성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홍석현 주미대사(당시 중앙일보 사장)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홍 전 사장이 1997년 대선 때 삼성그룹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전달하려던 대선자금을 중간에서 가로챈 사실(<한겨레> 12일치 1면)은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홍 대사를 언제 소환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홍 대사를 조사하기 전에 삼성 관계자 등 참고인 조사를 더 해야 한다”며 “(수사에) 필요한 사람들은 대부분 출국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홍 대사의 대선자금 횡령과 관련해 99년 보광 탈세 사건 수사기록을 토대로 삼성의 대선자금 규모와 비자금 조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미림팀의 도청 내용을 김기섭 전 안기부 기조실장을 통해 수시로 보고받은
의심을 사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를 이번주 안에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한국일보
정태수씨 대학 공금 72억 횡령 또 기소
정태수(82) 전 한보그룹 회장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의 공금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세 체납액(2,440억원) 1위이자 수서, 한보 사건 등으로 이미 두 차례 실형을 살고 지병을 이유로 2002년 특별사면된 정씨는 결국 세 번째 법정에 서게 됐다.
대검 중수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이명재 반장)은 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한보철강 재인수 등 ‘재기’를 위해 횡령을 마음먹었다. 그는 은행 빚 상환을 위해 경매가 진행중이지만 아직 자신이 소유권을 갖고 있는 서울 대치동 은마상가의 빈 사무실에 대학 기숙사를 짓는다는 명목으로 돈을 빼돌렸다.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보학원 산하 강릉영동대에 지시, 간호학과 학생들의 서울 임상실습 숙소를 상가에 짓는다며 부풀려진 가짜 임대계약을 맺고 2003년부터 2년 여간 72억원을 횡령했다.
정씨는 이 과정에서 교비전용을 반대하던 대학 이사장을 교체했다.
그가 기숙사 시설에 들인 돈은 3억원이 전부였지만 막대한 교비를 정씨에게 뺏긴 강릉영동대는 현재 직원월급도 주기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횡령 자금을 세탁해 개인은닉(27억원)하거나 자신 소유 회사의 운영경비(20억원), 소송비(10억원) 등으로 썼다.
일부는 고 정주영씨 소유였던 서울 가회동 저택의 임차료(4억 8,000만원)와 계열사 임직원으로 허위등재한 가족들 월급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경향신문
서울대 합격, 강남구·종로구·광진구 順
200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서울 시내 지역 중 강남구, 종로구, 광진구에서 가장 많은 합격생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2일 국회 교육위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2001~2005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분포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가 221명(재수생 76명 포함)의 합격생을 배출, 서울지역 자치구로는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종로구 161명(재수생 30명), 광진구 133명(재수생 23명), 서초구 114명(재수생 34명), 강서구 86명(재수생 29명) 순이었다.
같은 강남권인 서초구보다 종로구, 광진구, 강서구 출신 서울대 합격생이 많은 것은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등 특수목적고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에서 107명, 경기 수원시에서 102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김정일 부시에 회담 제의” 한국정부 통해 현안 일괄타결 타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미 국교정상화 실현을 위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현안을 일괄 타결하는 방안을 미 정부에 제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미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6월말 방북했던 정동영 통일부장관에게 이 같은 뜻을 밝혔으며,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통일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한 적도,정 장관이 이를 전달한 일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동아일보
住公, 명퇴자 자녀에 ‘채용보증서’
직원 채용시험에서 명예퇴직자의 자녀에게 가산점을 줘 ‘직장세습’ 논란(본보 12일자 A8면 참조)을 불러일으킨 대한주택공사가 이전에는 명퇴 직원에게 자녀 채용 보증서까지 발급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주공이 12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공은 1987년부터 1991년 6월 사이에 명퇴하거나 전문직 연구원으로 전직한 직원 28명에게 ‘취업예정증서’를 발급해 줬다.
이들의 자녀 1명씩을 만 18세가 지나면 아무 때나 채용해 주겠다는 보증서다.
이 증서를 발급받은 직원은 모두 28명이었고, 현재까지 이들의 자녀 21명이 채용(이 중 7명은 퇴사)됐다.
가장 최근에 채용된 자녀는 2003년 5월에 입사했으며 입사를 하지 않은 나머지
7명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입사할 수 있다.
조선일보
대기업 부장이 기내서 난동…영국 경찰에 연행
영국 런던행 항공기에 탄 한국인 승객이 도가 넘는 기내 난동을 부리다가 영국 경찰에 인계돼 외국에서 처벌받을 처지에 놓였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한 모 항공사 런던행 항공편에 탔던 국내 한 대기업 부장 A씨(40대 후반)는 이륙 직후 양말을 벗은 뒤 물수건으로 발가락을 닦고 조리실로 와 생수로 발을 씻고 자리로 돌아갔다.
A씨는 이후 옆 좌석 승객들에게 물을 뿌려대다가 제지를 받는가 하면 기내 서비스를 위해 걸어다니는 여승무원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 동승객들의 공포심과 불쾌감을 유발하다가 승무원들의 강한 경고를 받았다.
급기야 A씨가 승무원들에게 신경질 반응을 보이며 화장실에 비치된 면도날로 자해하겠다고 위협하자 놀란 승무원들은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A씨를 포박하고 항공기뒤쪽에 위치한 승무원 휴식공간인 ‘벙커’로 데려갔다.
그러나 A씨는 여기에서도 옷을 벗고 소변까지 보는 등 난동을 계속했다.
A씨는 결국 런던에 도착한 뒤 영국 경찰에 인계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A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고 탑승 전 정신질환 등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며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난동 행위에 대해서는 더 엄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기혼여성 3명중 1명 임신중절 경험
우리나라 기혼 여성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임신중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임신중절 시술건수가 35만590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으나 대부분이 불법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려대학교가 최근 보건복지부 용역을 받아 실시한 '전국 인공 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임신중절 수술 가운데 기혼여성이 20만3천230건, 미혼여성이 14만7천360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기관 대상 조사에서 연간 가임기 여성 1천명당 임신중절 수술은 미혼여성이 12.9명, 기혼여성이 17.8명으로 조사됐다.
중절수술 가운데 기혼이 차지하는 비율이 58%, 미혼이 42%인 셈이다.
덧말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해말 늦장가를 들었던 장남 지만(47)씨의
부인 서향희씨(31)가 12일 새벽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3.58㎏의 아들을 자연분만해
마침내 대를 잇게 됐네요.
박 전 대통령과 부인 고 육영수 여사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근령(서영에서 개명) 육영재단이사장, 지만씨 등 1남 2녀를 두었지만 모두 독신으로 살아 주변에서 "대가 끊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고 박 전 대통령과 전처 김호남씨 사이에 태어난 딸 재옥 씨가 한병기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자녀를 두긴 했지만 외손자였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아침에 예정일보다 1주일 먼저 세상에 나온 장조카의 탄생 소식을
전해 듣고 상임운영위 회의를 주재한 지 얼마 안 돼 "강남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 먼저 일어나야겠다"며 병원에 달려가 동생 지만씨와 올케 서씨 손을 잡고
몇 번이나 "축하한다"며 기뻐하면서 "신기하게도 아빠와 엄마를 꼭
반반씩 닮았다"며 첫 소감을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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