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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트럭 몰고 운동장 돌진

이병희

입력 : 2005.09.13 06:16|수정 : 2005.09.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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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중학교 체육교사가 학생들이 축구경기를 하고 있는 운동장에 트럭을 몰고 돌진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의 한 중학교.

어제(12일) 오후 4시쯤 중학생 20여명이 축구경기를 벌이고 있던 학교 운동장에 난데없이 1톤 화물차가 뛰어들었습니다.

학생들은 황급히 대피했고, 다행히 다친 학생은 없었습니다.

체육교사 41살 경모씨는 학교가 운동장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는데도 주최측이 축구 경기를 강행해 이를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요환 경위/경기 양평경찰서 양근지구대 : 학교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함에도 계속 사용하니까 시설 보호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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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남한강변.

어제 아침 7시 반쯤 40대 여성이 머리에 멍이 든 채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 종합적으로 봤을 때 타살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부검 감식결과가 나와봐야...]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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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의 한 모텔에서는 젊은 남녀 3명이 극약을 마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자살을 하기 위해 만났다"는 유서 내용으로 미루어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동반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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