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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추석연휴 교통대책 마련

정형택

입력 : 2005.09.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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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이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기간이 짧아서 귀성, 귀경길에 큰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조금이라도 덜 막히는 시간을 잡아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추석연휴 교통대책을 취재했습니다.

정형택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어떤 대책들이 마련됐나요?

<기자>

연휴기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고향길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분야별 종합대책을 정리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2일)부터 20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류경기/서울시 기획담당관 :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불편 상황을 가장 신속하게 도와드릴 수 있도록 추석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9일과 20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합니다.

연휴기간에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해 수송능력을 높였습니다.

귀경·귀성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14.6% 늘렸습니다.

용미리, 벽제 등 서울 근교 공원묘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총 39개 노선, 버스 555대를 운행합니다.

이 밖에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철도역, 터미널 주변 불법 주, 정차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입니다.

아울러, 119 종합상황실을 강화하고 구급요원들을 터미널과 시립묘지 등에 배치해 유사상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 명절 대목을 맞아 사재기와 담합행위 등 불공정 상거래를 단속하고, 추석 성수품에 대한 철저한 감독으로 식품위생 관리와 물가안정을 이룰 예정입니다.

<앵커>

교통대책이 세워졌다 하더라도 올 추석은 고향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정 기자! 고속도로 사정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사전에 교통정보를 충분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해 하루 평균 3백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9시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의 경우에는 10시간 반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차량이 몰리는 17일 오전과 19일 오후 시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는 금요일 낮부터 29일 가정까지는 경부선 서초 나들목에서 신탄진까지 137km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실시됩니다.

주요 나들목도 통제돼 금요일 낮부터 일요일 낮까지 경부선 잠원과 서초에서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반포, 수원, 기흥, 오산 나들목은 진입이 통제됩니다.

서해안선에도 매송, 비봉 나들목의 진입이 통제됩니다.

그러나 나들목 통제는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돼 출발 전에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만큼 사전에 차량점검을 하고, 구급약 등을 비치해 도로정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