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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중미 4개 나라 정상들과 잇따라 개별 회담했습니다.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파나마 그리고 엘살바도르의 정상들과 만남에서는 주로 한국의 투자 확대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파나마의 토리호스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에 한국 기업이 투자할 것을 주문했고, 과테말라의 베르쉐 대통령은 발전소 건설 입찰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강원도 평창이 오는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은, 이 4개 나라를 포함해 중미 8개 나라로 구성된 중미통합체제, 즉 시카(SICA)의 정상들과 한자리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 96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한-시카 정상 회의에서는, 내년 초 중미와 미국 사이에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는 것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중미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코스타리카의 파체코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